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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2. GURPS용 간략 다이스 스크립트. 2006/10/1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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훈련소 과정부터 플레이를 시작해서 원하는 부서를 선택하고 플레이를 하게 되는 것인데, 사실 지나치게 동떨어진 부서에 근무하고 있다면 여러가지 플레이를 하는 건 힘들겠지요. 매번 같이 다니는 것도 억지스럽고.. 그래서 적용하는 것이 서브PC 제도입니다. 그러면 메인 캐릭터가 사무직일 경우라도 서브 PC를 사용해서 액션도 충분히 가능하겠죠.

하지만, 개인적으로 재미있던 건 엑스트라 PC였습니다. 아직 서브 PC는 하지도 않았으니..
실제 적용되었던 건 훈련소의 시험 부분. 먼 곳에 떨궈놓고 알아서 돌아와라 하는 것이지만, 그 사이에 뭐가 있을지 어떻게 알겠습니까. 이 경우 강과 산, 마지막에는 검치호가 버티고 있었지만 지도도 없고 정보도 규정상 미리 얻을 수 없는 상황에서 플레이어에게 정보를 주기 위해 소비되었죠.

간단한 템플릿으로 이루어진 캐릭터를 골라, 시험 부분만 플레이 합니다. 이 경우 미리 알고있는 게 전혀 없었기때문에 강을 못건너서 멀리 돌아가고 산도 제대로 못 오르니 또 오래 걸리고 마지막에 검치호에게 무참히 살해당했습니다만.. (;ㅁ;) 덕분에 메인 PC들의 플레이 때 '5분 안에 필요한 물건을 챙겨라!'라는 류의 명령에 대해 보트와 등반세트를 챙길 수 있었습니다. 1등으로 시험을 통과했다는 멋진 결과~

이런 경우 말고도 다른 소용도 많을 겁니다.

예를 들어... 어딘가에서 일어난 사고에 대해 조사를 하러 간다거나 사고의 생존자에게서 정보를 얻는다거나 하는 경우가 많이 있겠죠. 이 때, 직접 플레이했던 엑스트라 PC에게서 정보를 들은 걸로 한다면 '저번에 이런 거 설명 안하셨잖아요!'라거나 '앗 저런 게 있었던 거구나!'같은 사태는 없어지겠죠. 대신 까먹고 넘어가는 부분에 대해서는 할 말 없겠지만요.

분명히 모든 부분에서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겠지만 잘만 돌아간다면 재미있는 적용이 가능할겁니다.

신기한 걸 알게되어서 좋아요. ^_^
2006/10/16 13:00 2006/10/16 13:00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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