몇년만에 드디어 배틀스타 갈락티카를 끝냈다.
끝낸 소감은.. 시원 섭섭?
이만한 SF를 영상물로 만나기는 쉽지 않은 터라 참 아쉽다.
이제 스포일러.
more..
마지막 작전 역시 참 통쾌.
뭐랄까.. 왜 이렇게 다른 영화나 드라마하고 다른 기분일까 생각해봤는데, 뭐니뭐니해도 특유의 실용주의 탓이 아닐까 싶었다.
갈락티카를 사랑은 하지만 철저히 도구로서 생각하고 이용하고 있다는 느낌?
마지막에 콜로니에 쳐들어갔을 때 영화라면 '앗 배틀스타가 들어왔습니다! 그래? 공격개시!' 같은 느낌의 인간적인 장치가 반드시 들어갈 터였다.
이 드라마.. 그딴 거 없이 문답무용. 사일런 포대 보자마자 우두두두두 공격. @_@
시즌4 후반에 함내에서 워프할 경우(지근거리라고 해도 맞지만) 공간 붕괴 때문에 함에 큰 문제가 생긴다는 말이 나온다.
(상대를 가장 효율적으로 죽일 수 있는 방법이 무인 FTL 엔진기를 이용한 지근거리 워프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좀 했지만... 뭐 그건 넘어가고.. ;;)
근데 마지막 작전에서는 당연한 듯이 함내에서 랩터를 워프시킨다. (어차피 끝이니까.. )
그리고 돌진.
이제 더이상 보호할 필요가 없어진 함이 할 수 있는 것을 최대한 사용한다는 느낌?
역시 대단하다. ㅎ
내가 갤럭티카에 가장 반한 건 역시 인간 군상들의 심리 묘사와 전술이었던 듯.
엔딩은.. 뭐 그냥 저냥.. 그냥 일반적인.. ㅎ
극장판 하나와 웨비소드 하나를 놓친 듯하지만 그건 천천히 볼란다.
이만한 드라마 언제 다시 만나게 되려나~~
덧. 근데 헤라가 미토콘드리아 이브라면.. 헤라의 후손을 제외한 모든 후손은 멸종이라는 뜻? (...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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